9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지하 시인의 빈소에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wavve)가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에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이 출연한다. 이로써 웨이브 또한 웹툰 기반의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웹툰업계의 지각 변동에 예상된다.7일 웹툰업계 등에 따르면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은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는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타고난 두뇌와 분석력으로 학교 안팎의 폭력에 대항해가는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며 최고의 학원 액션물로 자리잡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이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는 등 출입국 문턱이 낮아지면서 해외여행 서적을 찾는 독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출판업계에서도 판매량 급증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28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정부가 격리면제 지침을 발표한 지난 11-24일 해외여행 분야 책 판매량은 직전 2주(2월 25일~3월 10일)에 비해 28.5% 증가했다.같은 기간 국내여행 관련 서적 판매량은 1.2%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을 감안하면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으로 본 인
본인도 대한민국 여성으로 1년 365일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산다. 재작년 몸무게가 차곡차곡 쌓인 탓에 60kg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방법을 모색하다보니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를 선택하거나, 운동을 기가 막히게 타이트하게 하는 방법 뿐이었다. 아니면 고가의 금액을 주고 다이어트 업체를 나를 맡기는 것.평소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근무여건상 꾸준하게 어딘가에 소속돼 다닐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렇다고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기엔 부지런한 성격이 되지 못했다. 배부르게 먹기보다, 맛있게 먹는 걸 삶의 큰 낙으로 여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는 2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국제아동도서전 개막식에서 이수지 작가가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그의 작품 '여름이 온다'는 물놀이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3악장'을 연결한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안데르센 상은 19세기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기념
배우 장동건과 함께 유럽 명문 서점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 '장동건의 백투더북스' 시즌2는 장동건이 프리젠터가 되어 유럽 최고의 명문 서점들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다. 모두가 종이책의 위기를 말하는 디지털 시대,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내로라하는 세계의 명문 서점들의 성공 비결을 집중 조명한다.지난 2019년 방송된 시즌1이 일본, 중국 등을 방문한 데 이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즌2는 1부 고흐의 나라 네덜란드 '천국의 서점, 도미니카넌', 2부 셰익스피어와 해리포터의 나라
프랑스 문학과 철학 탐구에 매진해 온 원로 불문학자 정명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3세다.고인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교수를 거쳐 모교 서울대와 성심여대에서 후학을 길렀다.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지냈고, 1981년부터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1994년 한국사르트르연구회가 출범할 때 중추 역할을 했다.그는 프랑스 문학을 비롯한 문학 전반과 사르트르 철학을 연구해 다양한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한국 작가와 지성', '졸라와 자연주의', '문학을 찾아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가불 선진국'(假拂 先進國)이 주요 인터넷서점의 사회과학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서점가의 열풍을 예고했다. 앞서 ‘조국의 시간’으로 인기를 입증했던 만큼 향후 상승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가불 선진국'은 최근 교보문고 주간 종합베스트 2위를, 정치/사회 분야에선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에선 국내도서 종합 3위과 사회정치 1위. 알라딘에선 종합 7위, 사회과학 1위를 기록했다.조 전 장관이 직접 제목을 붙인 이 책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법무부 장관을 지내면서 자신이 담당한 사법
카카오엔터가 해외시장을 겨냥한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미 국내 웹툰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향후 국내 웹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1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영상화 웹툰의 해외진출을 겨냥한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카카오엔터는 영상화 가능성과 IP(지적재산) 완성도, 작품성, 글로벌 가능성 등을 검토해 작품을 선정하고 공개한다.첫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 신작 로맨스 '세이렌'이 선정됐다. 노래로 사람을 홀리는 주인공 아리아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와 계약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두고 국내 출판업계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나 이번 우크라 침공과 관련해선 전쟁 관련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평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출협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면서 “러시아군이 민간 거주지와 학교, 병원 등 민간 시설에 대해 벌인 무차별적인 공격은 어린이를 포함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낳고 있으며, 이미 100만 명 이상이
여야 유력 대선 후보가 출판산업에 대해 개혁을 해야 한다며 관련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인접권 검토 등이 대표적이다.대한출판문화협회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출판 정책 등에 관한 서면 답변서를 7일 공개했다.출협에 따르면 이들은 저작인접권, 수업 목적 보상금, 공공대출권 등에서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저작인접권은 창작물을 직접적으로 창작하지 않지만 저작물의 해설자, 매개자, 전달자로서 역할을 하는 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를 뜻한다. 예를 들어 음반의 경우 가수(실연자), 음반 제작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각각 '눈 떠보니 선진국'과 '선택할 자유' 등을 추천도서로 꼽았다. 출판업계에선 이들이 추천한 책이 조만간 베스트셀러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최근 '인생의 책 또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세 권과 출판정책에 대한 질문을 두 후보 측에 보내 이같은 서면 답변을 받았다.이 후보는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의 '눈 떠보니 선진국' 이외에 광주대단지 사건을 다룬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추천했다.윤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최근 '강국부민'(强國富民)의 꿈을 담았다고 하는 책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를 출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7일 출판업계 등에 따르면 조 시장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하면 더 부강한 나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자신의 SNS에 연재한 뒤 책으로 엮었다.앞서 그는 지난해 7월엔 대선을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SNS에 연재한 글을 모아 '선거실패, 국가실패-나의 꿈,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급 비호감', '초박빙 선거', '반전의 반전'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이번 대선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대한민국의 5년을 책임질 3·9 선거를 지켜보면서 "역사는 반복이다"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러면서 역사를 통해 증명됐던 비참한 일들을 반복하는 어리석임이 끝나길 바랐다.실록은 조선의 역사를 집대성한 기록물이다. 조선의 군왕 가운데 대왕이라 칭하는 임금은 세종대왕과 정조대왕이 유일하다.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애민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신분제
지난해 국내 서점이 2년 전에 비해 200곳 이상 증가해 25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서점 수 증가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서점 멸종’ 지역도 나타나면서 출판업계에서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2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서점연합회)가 2년마다 펴내는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서점은 2528곳으로 2019년 2320곳에서 0.9%(208곳) 늘었다. 국내 서점 수는 조사를 시작한 2003년 3589곳에서 해마다 감소해왔다.서점연합회는 지난해 집계에서 조사 방식을 바
최근 별세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남긴 책 30여 편이 이달달부터 차례로 나올 예정이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간 대기 중인 책들은 한국인의 특성을 분석한 문명론에서 먼저 세상을 떠난 딸에게 쓴 시집까지 다양하다. 지역 출판업계의 기대감 또한 덩달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1일 출판계에 따르면 파람북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두 번째 책 '젓가락의 문화 유전자'를 이르면 이달 출간할 예정이다.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는 2020년 첫 번째 책 '너 어디에서 왔니'가 나왔으나 이 전 장관의 병세가 악화하면서 후속작 출간이 늦춰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이용자 기준 사상 최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업계에선 향후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21일 네이버웹툰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82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다치를 기록했다.네이버웹툰 MAU는 2020년 12월 72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1000만 명이 증가했다.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월간 거래액도 1000억 원을 넘어섰다. 기존 웹툰은 물론 대형 신작과 영상화 콘텐츠의 흥행 등으로 글로벌 이용자가 대
대전이 정부가 발표한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다만 지역 문화계에선 여전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문화 격차가 심하다는 푸념을 내뱉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최근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지역문화종합지수를 발표했다.‘지역문화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하는데, 이번 조사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를 적용해 진행됐다. 조사기준 연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 군이 서울대학교 입학 소식을 알린 가운데 명문학교에 진학한 연예인들의 자녀 공부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은표는 최근 아들 정지웅 군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고 알렸다. 합격증에 따르면 정지웅 군은 2022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정시 모집에 인문대학 인문계열로 합격했다. 정지웅 군은 어릴 때부터 수재로 불렸으며 아이큐 169으로 알려져있다.아버지 정은표가 밝힌 지웅 군의 교육 비결은 독서였다. 그는 "지웅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버려진 책을 항상 가져왔다. 책이 6천권 정도 됐다. 지웅이가 태어나서 그걸 책
독서실 ‘남녀 혼석’을 금지한 전북도의 조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독서실 운영업체 A사가 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교습정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독서실을 운영하던 A사는 2017년 교육청의 현장 점검에서 남녀 이용자가 뒤섞여 있다는 이유로 교습정지 처분을 받았다. A사는 이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1심은 조례가 상위 규정인 학원법에도 없는 ‘남녀 혼석 금지’를 규정한 것은 위임 입법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