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충남 공주 출신 남궁운 수필가(78)는 지난 6년간 고군분투 끝에 함열 남궁씨 족보 '함열 남궁씨의 뿌리'(도서출판 이든북)를 출간했다.우리나라의 오랜 전통 중 하나인 족보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함열 남궁씨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발간한 저서를 통해, 족보가 단순한 가계 기록을 넘어서는 깊은 의미를 지닌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옛 선조(先祖)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잘 보존되어온 ‘함열 남궁씨의 뿌리’를 결코 헛되이 할 수는 없다는 그는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편리 하게 접근하기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가지 않은 길’과 ‘가지 않는 길’이란 단어는 언뜻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그 의미는 하늘과 땅 차이다. ‘가지 않는 길’이란 표현은 어떤 이유에서든 다니는 것이 금지되어 아무도 갈 수 없는 그런 길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가지 않은 길’이란 표현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지 않아서 그 길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그런 길이다.이렇듯 구불구불한 가시밭길처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그 주인공이다.대전 서구을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다양한 분야에 걸쳐 꾸준하게 집필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김도운 작가.김 작가는 지난 2020년 첫 번째 소설집 ‘씨간장’을 발표한 후 3년 만에 두 번째 단편소설집 ‘조뚜’를 세상에 내놓았다.소설집 ‘조뚜’에는 황당하거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없다. 소설인지 현실인지 모를 현실감과 현장감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그래서 읽고 나면 직접 겪은 일처럼 작은 깨달음과 울림을 안긴다.첫 번째 소설집 ‘씨간장’과 비교해 작가의 색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인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은 인간의 존재와 세상의 부조리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작품이다. 소설 속 주인공 뮤르소는 세상에 낯설어하고, 그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존재다.카뮈는 그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부조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어쩌면 김서진 소설가도 자신의 글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최근 부조리극 판타지 소설 ‘SIN 신'(도서출판 시시울) 두 번째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은 김 작가. 그의 작품을 가장 먼저 접했을 때 알베르 카뮈의 소설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글쓰기는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입니다. 글을 쓰면서 내 안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삶의 경험을 수필에 담아내는 데 있어서 추상화와 구체화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강표성 수필가가 그 주인공이다."글 쓰는 걸 좋아하고 다른 분야보다 글에 대해서 자세가 진지한 사람입니다" 강 수필가는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다. 어떤 단어로 자신을 표현할지 고민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사뭇 경각심까지 느껴질 정도였다.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익산에서 자란 그는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삶 속에 반추되는 한 줌의 상징을 붓끝으로 찍어 망설이다 곰삭은 기다림의 서사. 하얀 종이 위에 붙잡아 놓은 나의 하얀 기록이다.”자연 속에서 시조를 쓰며 삶의 기쁨을 느끼고 스스로 성찰의 의미를 찾는 사람이 있다. 조경순 시조시인이 그 주인공이다.대전에서 충북 옥천으로 귀촌한 시조시인 조경순 씨. 그는 현재 옥천향교 장의 활동을 하며, 옥천 시우회에서 시조창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시조를 접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고시조를 많이 외우게 해 주셨던 경험이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의식주(衣食住)는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인 옷과 음식과 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세 가지 모두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그중 식(食)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음식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또 멋지고 맛있는 음식은 우리에게 기쁨과 만족감을 선사하며, 행복한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재료의 선택부터 조리법의 개발, 그리고 음식의 플레이팅까지 모든 과정에 정성을 다해, 사람들에게 맛과 향,
[뉴스앤북 = 송영두 기자] 섬세하고 따뜻한 시(詩)를 통해 우리 삶의 소소한 순간들을 포착,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배용주 시인이 그 주인공이다.시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신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는 배 시인. 그와 시의 만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필연이지 않을까.시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 그는 온라인 공간에 개인적인 글을 올리며 생활하고 있었다. 당시 그에게 ‘등단’이라는 말은 어색하고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다.그러던 중 한 선생님이 배 시인이 인터넷에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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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북은 매주 문인들을 만나 그들이 가진 독특한 창작 세계를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소소하면서 진지한 대담 속에서 그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뉴스앤북이 독자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뉴스앤북과 함께 분야와 지역을 넘어 다양한 책과 사람들을 만나보세요[뉴스앤북=하장수 기자] 시조의 맥을 꿋꿋하게 이어 후손에게 남기고 싶다는 이가 있다. 신웅순 시조 시인이 바로 그 주인공.신 시조 시인은 사실 시를 쓰는 것으로 문학활동을 해 왔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시조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시조의 운율과 더불어 ‘3장 6구 12소절’ 안에 신중하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