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의 수장고를 비롯, 소장자료 4종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콘텐츠 체험관 ‘실감서재’가 문을 열었다.22일 개관 행사를 가진 ‘실감서재’는 관람객들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국립문화시설에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으로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으로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았다.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실감서재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립중앙도서관의 수장고를 비롯, 소장자료 4종을 실감형 콘텐츠로 만나볼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공간에 대한 의미가 각별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새단장을 마친 도서관은 도서의 대출·반납 기능 위주로 운영하던 1층 중앙대출실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 학습 놀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208칸의 전시대를 설치하고 문학 전집·만화 등을 구비했으며, 다양한 유형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국 도서관 및 생활문화시설을 공개 모집한다.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도서관협회와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며 올해의 경우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없는 작은 도서관 등이 지역의 거점 도서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청은 19일까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콘텐츠 업계가 도도파일, 찐플, 파일마루, 파일썬, 파일캐스트 등 5곳 업체의 불법업로더를 전수 고발한다.9일 콘텐츠 업계는 일주일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합법업로더를 제외한 불법업로더를 전수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니매이션산업협회, 웹툰협회를 비롯한 콘텐츠 수출입회사들과 저작권 관련 회사들은 ‘노제휴’ 등 불법성을 앞세워 웹하드 사이트를 홍보한 5개 법인을 형사 고발 조치한바 있다. 이후 각 법인에 유선통보하고 불법파일들에 대해 댓글을 통한 삭제요청을 시행했다. 업체들은 댓글을 삭제하거나 저작권자의 아이피를 차단하는 방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소설 창작 원리에 대한 이론서를 출간했다.8일 한남대 출판부는 ‘소설 창작과 문화콘텐츠 기획’을 발간했다.이 책은 소설에 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산업을 이해하고 분야별 특성에 맞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기능과 기본 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냈다.특히 독자가 소설은 물론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하면서 누구나 인문학적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무엇보다 책을 통해 인문학과 문화예술, 과학 등을 융합할 수
1971년 3월호로 창간한 국내 최초의 낚시 월간지 ‘낚시춘추’가 2021년 3월호로 창간 50주년의 역사를 맞이했다.반세기 동안 낚시인들의 충실한 길잡이 역할을 한 ‘낚시춘추’는 50년 동안 한 호도 거르지 않고 발행돼 낚시 간행물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현재 50년이 넘는 월간 잡지는 10종이 조금 넘는 정도이다.‘낚시춘추’ 50년은 대한민국 낚시 50년 발전과 함께했다. ‘낚시춘추’가 창간한 1971년의 낚시인구는 30만~40만명, 낚시산업은 이제 막 제조업이 터를 잡은 수준이었다. ‘낚시춘추’는 얼음낚시, 빙어낚
"미래학자가 예측하는 앞으로 20년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미래"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최윤식의 '2030 대담한도전'이다.필자가 2030년까지 한국과 세계의 판을 흔드는 변화 동력(Driving Forces)과 미래 가능성을 연구하여 정리한 예측 시나리오는 총 4,000페이지에 달한다.이 책은 그중 세 번째 책이다.2013년에 발표한 첫 번째 책 '2030 대담한 미래'에서는 대한민국이 직면할 가능성이 큰 미래의 위기와 위협에 관한 예측 내용을 담았다.2014년에 발표한 두 번째 책 '2030 대담한 미래 2'에서는 미래
경기도 화성시가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화성호감’을 시민들에게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키로했다.이번 전자책 ‘화성호감’에는 ‘화성호’의 아름다운 생태, 역사,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화성시는 ‘화성호로 가다’, ‘화성호를 느끼다’, ‘화성호에 호감이 가다’라는 뜻의 ‘화성호감’ 전자책을 교보문고에서 ‘화성호감’을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인터넷 연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성호감’ 전자책은 ‘교보eBook‘ 애플리케이션과 PC 뷰어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책 ‘화성호감’은 ‘사람과 자연
"시간이 돈일 때, 한가롭게 보낸 시간은 돈의 낭비가 된다. 현대 사회의 모든 스트레스의 밑바탕에는 시간은 너무 소중해서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이 있다. 우리는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어딘가에 쓴다. 우리에게 더 이상 여가가 없는 게 당연하다." 이상한 일이다. 기술이 발전하면 노동 시간도 줄어야 맞다. 세탁기가 나와 냇가에서 손을 호호 불어가며 방망이질을 하던 때보다 빨랫감에 쓰는 노동력과 시간이 줄어들었다. 사람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하던 작업들은 각종 자동화 기계와 로봇의 등장으로 더 빠르고, 수월해졌다. 근데 왜 우리
충남예산교육지원청 예산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독서 함양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독서 프로그램은 연령별, 각 학년별로 맞춤형 독서활동 지원으로, 지난 12일에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FUN FUN한 영어동화’ 수업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놀이로 배우는 파닉스’ 수업을 대면 방식으로 개강했다.또, 19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하는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시작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하는 ‘4차산업혁명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한 가운데 출판 업계는 온오프라인 도서 매출이 처음으로 역전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출판의 경우 동네 책방을 비롯, 오프라인 서점 방문객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도서 매출이 처음으로 역전됐다. 영화 역시 극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6% 급감했지만, 제작 배급업은 극장 유통업보다 매출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는 코로나19에서 끝나지 않는다"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마우로 F. 기옌의 '2030 축의 전환'이다.4차 산업혁명 다음 혁명은 어느 나라가 주도할까? 출생률 감소와 인구 고령화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까.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자 집단인 실버 세대 사이에는 어떤 기회가 숨겨져 있을까? 규모와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들은 기후변화와 양극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이 책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는지를
카카오페이지가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 ‘어른아이닷컴’ 운영자 3명을 상대로 진행한 1심 소송에서 승소해 10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카카오페이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제62민사부)은 최근 ‘어른아이닷컴’ 운영자들이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에서 연재되는 작품 총 413편의 2만6618회차 연재분을 불법 다운로드 받아 무단 배포해 카카오페이지의 저작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업계 측은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로 인한 웹툰 시장 전체 피해액은 최소 19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신종 감염병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좋든 싫든 우리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바이러스 위기는 경제 위기로 치닫고, 혐오는 윤리 위기로까지 번져갔으며 정치 지도력은 시험대에 올려졌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하지만 언젠가는 이 혼란과 어려움도 극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기존의 ‘뉴노멀’ 콘셉트를 뛰어넘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규범과 원칙인 ‘넥스트 노멀’이라는 새로운 좌표를 찾는 것은 우리에게 중차대한 과제가 된다.이러한 과제
내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 발간된다. 지난 10월 완성된 ‘어린이 김대건’ 캐릭터를 활용해 꾸며진 이번 동화책은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숭고한 정신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구성했다.당진시에 따르면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발간된 동화책 이외에도 김대건 신부 웹툰, 김대건 신부 캐릭터, 솔뫼 김대건 서체 등의 개발을 완료해 김대건 신부를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자율주행 자동차의 발전에 아시모프가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무엇일까? 이는 사실 자동차 자체와는 무관하지만, 아시모프는 완전한 자율성에 지능까지 갖춘 로봇이 인간 또는 로봇 자신과 관련해 일으킬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루는 로봇 윤리학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SF사상가였다." 누군가에게는 취향의 하나로 또는 여가의 일부로 비칠 수 있는 SF가 사실은 미래를 창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새로운 기술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오늘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술 중에는 SF에서 먼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어 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이 또 다시 ‘핫100’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가 케이팝을 주목하고 있다.특히, ‘라이프 고즈 온'의 경우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빌보드측은 “한국어 노래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미국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이처럼 BTS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BTS의 성공 신화를 다룬 책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한류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서울대
전세계 만화웹툰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2020 세계웹툰포럼’이 2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개최됐다.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최근 웹툰 트렌드 분석과 신기술과 접목한 사례를 통해 향후 만화 콘텐츠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한국만화의 현황 및 저작권 보호에 대한 정부, 업계, 작가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포럼은 '세계 만화웹툰 시장 동향 분석 및
"생각이 지배해온 삶, 하지만 그 아래에 꿈틀대는 감각"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권택영의 '생각의 속임수'다.인공지능은 현재 농업, 국방, 교육, 법률, 의료, 바이오, 언어 등 삶의 모든 부분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의료의 경우는 사전에 미리 위험을 예측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앞으로 기술의 진보와 산업의 발전은 일상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며 인공지능은 인류와 공존해 나갈 것이다.하지만 인간과 AI의 차이점은 사고능력과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 있다.회상은 의식의 진화에 의해 나타나며 자의식은 경험을 무한
제주도 최남단 ‘볼래낭개’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청청한 바다와 따뜻한 사계의 미학을 진한 감동을 그린 에세이가 출간됐다.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시인 한상용의 첫 에세이집 ‘볼래낭개 사람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볼래낭개 사람들’은 저자가 중학교 시절까지 고향인 볼래낭개에서 자랐지만, 학업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한 지 50여 년이 지나도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한 아쉬움을 애잔한 감성으로 우려냈다.이 책은 총 30편의 에세이들로 구성됐으며, 고향과 가족 간에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해외의 여행에서 겪은 심각한 황사와 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