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웹툰포럼
2020 세계웹툰포럼

전세계 만화웹툰 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2020 세계웹툰포럼’이 2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개최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최근 웹툰 트렌드 분석과 신기술과 접목한 사례를 통해 향후 만화 콘텐츠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해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한국만화의 현황 및 저작권 보호에 대한 정부, 업계, 작가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포럼은 '세계 만화웹툰 시장 동향 분석 및 미래 전망 분석'을 주제로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만화, 한국콘텐츠의 미래. 만화가 살린다’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미코 태국 법인 박종근 대표, 광저우 코믹팬 Zhang Xianfeng 부사장, 뉴욕 코미콘 Kuo-Yu kiang 총괄디렉터 등 3명의 해외 연사가 태국 내 한국웹툰 시장 현황과 전망, 중국의 코믹&애니메이션 시장 규모와 소비패턴 및 채널, 미국 콘텐츠 시장 및 문화 개발의 최신 동향 등 세계 만화 시장 변화 및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K웹툰의 성공, OSMU에서 찾다’를 주제로 만화IP 비즈니스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세션에는 김성모 작가, 유즈얼 미디어 김유창 이사, 에스에스애니먼트 전병진 대표, YI 김영중 대표, 본텍토리 문석환 대표 등이 참여했다.

마지막 세션의 주제는 ‘만화, 한국콘텐츠의 미래. 저작권 보호가 생명이다!’로 배일환 만화스토리작가의 진행 하에 1대 1로 연사들이 국내외 저작권 보호 사례 및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2020 세계웹툰포럼은 웹툰IP, 저작권 등 시의성 있고 전문성 있는 주제로 세계 만화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올해 국내 만화·웹툰 트렌드 분석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국내 최고의 만화전문기관으로서의 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외 신인도 향상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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