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

내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이 발간된다. 

지난 10월 완성된 ‘어린이 김대건’ 캐릭터를 활용해 꾸며진 이번 동화책은 김대건 신부의 생애와 숭고한 정신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으로 구성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발간된 동화책 이외에도 김대건 신부 웹툰, 김대건 신부 캐릭터, 솔뫼 김대건 서체 등의 개발을 완료해 김대건 신부를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동화책 발간에 이어 기념우표도 발행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의 2021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에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가 포함돼 내년 8월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21일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다.

당진시 장승률 학예연구사는 “내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콘텐츠가 잇따라 제작되고, 학술지 등도 발간이 예정돼 있다”며 “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에 부합하는 공익적인 기념행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당진시가 천주교 대전교구와 협력해 (재)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0 지역특화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써밋디자인(주)에서 개발했다. 

동화책은 내년 1월부터 시중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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