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공간에 대한 의미가 각별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새단장을 마친 도서관은 도서의 대출·반납 기능 위주로 운영하던 1층 중앙대출실 공간을 이용자 중심의 문화 학습 놀이터로 전환하기 위해 208칸의 전시대를 설치하고 문학 전집·만화 등을 구비했으며, 다양한 유형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카페와 같이 학습과 휴식이 가능토록 했다.

또 '인포메이션 커먼스'를 신설해 자료의 출납 기능과 함께 학생의 정보 활용과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으며, 성곡도서관 로비에는 최신 트렌드의 도서를 비치하고 학생들이 자신에게 편안하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업다운 테이블을 갖췄다.

국민대 성곡도서관 김재준 관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의 인성과 지성, 교양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곡도서관은 디자인 도서실을 정기간행물과 참고도서, 과제도서의 통합적인 배치를 통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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