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 교수
강마을 교수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 강마을(본명 강경범) 교수가 첫 시집 ‘주소 좀 찍어주세요’를 출간했다.

5년 전 제3의 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강마을 시인이 펴낸 이번 첫 시집은 10여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큰아들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그동안 겪은 아픔과 슬픔,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강마을 시인은 아들을 잃은 슬픔이 가시기 전 아내가 투병생활을 시작하며 하루하루 고통을 나날을 보냈다.

이후 3번의 사업 실패까지 겹치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세상을 비관했던 강마을 시인은 시를 접한 후 절망을 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강마을 시인은 ”이번 첫 시집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던 때에 시를 접하게되고 이후 한 편, 한 편 썼던 시들을 모아 만들게 됐다“며 ”그래서 그런지 이번 시집은 마치 자식과도 같은 소중한 시집“이라고 설명했다.

첫 시집인 만큼 표지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강마을 시인은 ”이번 시집의 표지는 서양화 화가이자 현재 천안계광중학교 교장인 김정태 작가에게 부탁해 제작했다“며 ”시집 표지의 전체 이미지는 세상의 문을 박차고 우주로 향하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회색 테두리 안의 사진은 얼마 전 세상에 나온 외손녀의 초음파 사진을 넣어 장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마을 시인의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국내 각종 문집에 기고했거나 외국의 문학 서적에 번역돼 실린 시들을 모아 엮은 작품집이다.

주소 좀 찍어주세요
주소 좀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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