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은 자신이 차지하는 공간에서 더 크고 더 강력해 보이도록 몸을 쫙 편다. 당당히 서서 어깨를 뒤로 젖히고 불끈 쥔 주먹을 엉덩이에 얹는다. 다리를 힘차게 뻗고 고개를 치켜든다. 자세와 신체적 존재감은 좋은 인상의 핵심 요소이며 사람들이 당신을 기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20여 년 동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업계에 종사하며 수많은 강의와 교육을 진행한 미국 직장인들의 멘토 로라 케이튼의 책이 국내에서 첫 출간된다. 

'일터의 대화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습관'은 현대 사회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일터에서의 의사소통에 대해 어느 책보다도 정확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로라 케이튼은 이 책에서 7초 만에 결정된다고 알려진 첫인상을 어떻게 상대에게 심어줄 것인지에서부터 자신감과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방법,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능력을 어필하는 법, 상호 간의 신뢰를 쌓고 잘못된 관계는 어떻게 바로 잡고 회복할 것인지까지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고 사례를 들어가며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책 곳곳에 배치된 빈칸과 도표를 통해서 독자는 마치 워크북처럼 저자가 안내하는 방법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입해볼 수도 있다.

몇 년 전 국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 다섯 명 중 적어도 세 명은 자신이 회사에 기여한 만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평가제도가 허술하다거나 인맥 위주의 주관적인 평가를 불만스럽게 여기는 직장인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것은 신입사원부터 고위급 임원까지 모두에게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서로의 생각과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다.

'일터의 대화법'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하고 명료한 정보 전달이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로라 케이튼의 일대일 코칭을 받는 기분this book is like having a one-on-one coaching session”이라는 해외 독자들의 서평은 저자가 얼마나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았는지 방증한다. 로라 케이튼은 어떤 상황을 가정하거나 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일도 예시로 언급하며 무엇이 바람직한 처사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책 곳곳의 밑줄과 빈칸을 이용하여 독자는 저마다 처한 상황에 이 책의 가이드를 적용해볼 수도 있다. 또한 본문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한 궁금증은 매 장이 끝나기 전 '질의응답'에서 추가적으로 짚고 넘어간다.

-로라 케이튼의 '일터의 대화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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