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관계에서 화를 부르는 것은 대부분 우리의 '입'이 다. 말할 것도 없이 커뮤니케이션이 주로 말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인간관계가 좋다는 것은 결국 말을 잘 한다는 뜻이기 도하다. 하지만 이런 중요성만큼 입을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말로써 상처를 입히고 불편한 관계를 만드는 일이 많다. 심지어 말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자기도 모르게 감정을 드러낼 때가 있다."

 

현대 사회에는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만큼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 이 모든 일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에게 완벽하게만 보이려고 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에게서 멀어질 것이다. 인간이 완벽함을 좋아할 것 같지만, 조금 부족하더라도 진실된 모습을 더욱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타인과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기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읽는다는 것은 인생고시라는 시험 전에 미리 답안지를 보는 것과 같다.

인문학자인 저자의 30년 1만 권의 독서에서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탐구 명언들이 타인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통찰을 줄 것이다.

인간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것으로 우리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인간관계 속 대부분의 고민과 걱정은 오해와 진실의 오류 속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타인을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는 시도를 통해 긍정의 페르소나를 사용한다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 즉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머무느냐가 뇌의 모양을 결정짓는 일차적 요인이다. 대체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이 머무는 곳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말하자면 우리는 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경험을 의도적으로 늘리거나 심지어는 만들어 낼 수 있다.

-김태현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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