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한다. 현금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간편한 결제 방식에 만족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결제(디지털 화폐, 스마트, 카드 결제 등)가 확산되고 전통의 지불 방식인 현금이 퇴출되고 있다. 세계 통화의 디지털화 경향은 21세기 정보화사회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로 인한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반드시 의구심을 가져야 한다.

디지털 경제엔 역설이 있다. 이 책은 개인의 금융데이터, 생활형태 전반의 기록이 은행, 결제 서비스 업체, IT 대 기업, 국가 등에 넘어가 개인의 자유가 사라질 것이며 또한 각국 통화주권도 공룡 IT 대기업에 넘어가 정부의 힘이 사라질 것이라 예언한다.

전 세계적으로 현금을 폐지하려는 흐름이 어떻게 전체주의적 감시와 승자독식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다양한 자료와 연구를 통해 명료하게 제시한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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