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와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표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와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표지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와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교보문고가 1월 3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종합순위 1위를 이어갔고, 지난주 4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오른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뒤를 이었다.

일본의 실버 시집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시 분야 1위에 올랐으며 종합순위에선 지난주보다 102계단 상승, 62위에 올랐다. 구매 독자 가운데 30.4%가 50대였고, 40대(28.4%)와 60대 이상(23.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 책은 일본 센류 공모전 당선작 88수를 담았다. ‘센류’(川柳)는 일본 정형시 중 하나로 5-7-5,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를 가리킨다. 

“할멈 개한테 주는 사랑 나한테도 좀 주구려”, “연세가 많으셔서요 그게 병명이냐 시골 의사여”, “분위기 보고 노망난 것처럼 해서 위기 넘긴다”처럼 짧지만 유머 넘치면서 노년의 인생을 잘 포착한 작품이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은 전주보다 10계단 오르며 6위로,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은 7위로 진입하는 등 투자서도 인기다.

소설 분야에선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소설 분야에선 1위로, 국내에선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다.

다음은 교보문고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

3.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4.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

5.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위너스북)

6.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단타전략(길벗)

7. 유목민의 투자의 정석(리더스북)

8. 도둑맞은 집중력(어크로스)

9.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

10. 흔한남매 15(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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