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
책나눔위원회 ‘2월의 추천도서’ 목록(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 ‘2월의 추천도서’ 목록(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책나눔위원회의 ‘2월의 추천도서’로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 등 7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책나눔위원회’는 2020년도 2월의 추천도서로 7종을 발표했다.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를 비롯해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예술적 상상력’ ‘관계의 과학’ ‘일단, 오늘 1시간만 공부해봅시다’ ‘나는 바람이다(전11권)’ ‘원 테이블 식당’ 등이다.

'어둠을 뚫고 시가 내게로 왔다'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김현균 교수가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시인 4명의 삶과 시에 대해 쓴 대중교양서다. 꿈과 환멸이 공존하는 땅, 라틴아메리카.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문학에 투영되었을까?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시인 파블로 네루다, 루벤 다리오, 세사르 바예호, 니카노르 파라의 시는 삶의 비애와 고통으로 가득하다. 

펄펄 살아 있는 인간의 고통을 호흡하며 꿈과 희망을 빚어낸 라틴아메리카의 독창적인 문학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분투해온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통해 미래를 향해 무한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는 젊은 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는 매월 추천도서를 통해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문학, 인문예술, 자연과학, 사회과학, 실용, 아동·그림책, 청소년 등 7개 분야별로 ‘이달의 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최시한 위원장(숙명여대 명예교수)과 김경집(인문학자), 김서정(동화작가), 송현경(내일신문 기자), 이준호(호서대 교수), 장동선(뇌과학자), 정여울(작가) 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도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독서IN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강선영 기자 ksy@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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