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씨 /[사진 제공 = 김예나씨 유족]
김예나 씨 /[사진 제공 = 김예나씨 유족]

화가 이중섭(1916~1956)의 삶을 소설로 엮은 '흰 소가 강을 건널 때' 등 소설과 수필 작품을 남긴 김예나 씨(본명 김정례·사진)가 14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이화여대 도서관학과 졸업 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다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산행기'가 당선되며 소설가로 등단했다. 소설집 '어둠아 바람아'(1999년) '유실물 센터'(2005년), 장편소설 '흰 소가 강을 건널 때'(2004년) '열일곱 살 매미'(2005년) 등을 펴냈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