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윤 대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신간 ‘도서관 지식문화사’(동아시아)를 펴냈다.

책에서는 그의 오랜 연구분야인 도서관의 6000년 역사를 살피면서 도서관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서관이란 명칭이 처음 부여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등 신화와 역사의 경계에 자리한 고대 도서관, 중세 로코코 양식의 스위스 베네딕토 수도원 부속도서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고딕양식의 프랑스 몽생미셀 수도원 도서관, 후기 바로크 양식을 보여주는 오스트리아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등 아름다운 도서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회원제 도서관을 운영했던 미국 도서관 회사와 영국 리버풀 도서관, 최초의 대출도서관인 시인 램지가 1725년 개관한 에든버러 유료 대출도서관, 1850년 영국에서 공공도서관법이 통과되면서 시작된 무료 공공도서관 시대 등 도서관의 진화를 살필 수 있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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