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사회 현안을 토론하는 교육이 되는 세상이 올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0일 '서울형 독서·토론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각 학교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현안 독서·토론교육'을 실시하도록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 사회에서 논쟁이 이뤄지는 사안을 학생들에게 숨기지 않고, 독서 등으로 관련된 다양한 견해를 객관적으로 전달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추게 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내년 총선 때 학생들이 후보자들 공약을 분석한 뒤 모의 선거를 해 보는 수업을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교육청은 ▲ 프로젝트형 독서 수업인 '서로 서로 배우는 교실' 운영 ▲ 학생 성장단계에 맞춘 독서·인문교육 과정인 '서울학생 첫 책' 사업 ▲ 학교 이전적지(학교가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 등에 독서·토론교육 공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