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득원 대전시 기획실장이 14일 시청에서 윤석열 당선인 대전에 제시했던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영훈 기자
유득원 대전시 기획실장이 14일 시청에서 윤석열 당선인 대전에 제시했던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영훈 기자

대전시가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지역공약을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내 건 주요 공약은 중원 신산업 벨트 구축을 비롯,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국방혁신기지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 대전산업단지 청년창업 기지화,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광역교통망 확충,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호국보훈 메모리얼 파크 조성, 도시숲 공원 조성 및 3대 하천 수변공원 조성 등 11개다. 

시는 공약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공약과제별 전문가,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실무추진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11개 공약을 마련하고,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는 실행력을 확보해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철수 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인수위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 인적네트워크를 동원해 지역 공약을 인수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할 예정이다.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대전의 주요 공약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정치역량을 총 결집해 총력대응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초부터 주요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건의를 위해 인수위원회 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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