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전 의원이 지난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저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영훈 기자 

 

“리더십•비전•시민이 사라진 대전에 활력을 복 돋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민선8기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정용기 전 국회의원이 변화에 대한 혁신을 내세우며, 본인의 대전시장 출마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자신이 차기 시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9일 대전 서구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저서 ‘변화를 향한 용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는 해당 저서를 통해 대전을 리더십과 비전, 시민이 사라진 ‘3무(無) 도시’로 규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내 일상이 즐거운 과학도시’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전’을 제시했다. 또 ‘3천(川)7산(山)’의 사업화 및 산업화, 거대 도시화에 대한 대비, 지구•미래와의 공존 등을 가상공간 메타버스 형식으로 표현했다.

‘투명-공동 경영’ 원칙도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대전을 위한 시장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문제해결 역량과 성과를 이미 입증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경제주의자인 동시에 의(義)와 예(禮)의 충청정신을 갖춘 ‘4대 자질론’을 내세웠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 이인제 전 최고위원, 나경원•정우택 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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