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전 의원이 지난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장수 기자
정용기 전 의원이 지난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서 메타버스를 통해 책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장수 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의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정용기 전 의원이 메타버스를 접목한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이 그린 대전의 청사진을 내놓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자신의 자서전인 ‘변화를 향한 용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매타버스 영상을 통해 시내 3개 하천(갑천, 유등천, 대전천)과 7개 산(식장산, 보문산, 구봉산, 도솔산, 수통골, 우성이산, 계족산)을 대상으로 하는 3천7산지계(3川7山之計)를 시민과 관광객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전 의원이 구상한 시 하천의 발전 방향과 더불어 현재 날벌레와 악취로 방치된 문제점도 지적한 동시에 과학의 사업·산업화, 거대도시 시대에 대한 대비, 지구 및 미래와의 공존 등 정 전 의원이 구상한 과학도시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저서에 기술한 시장의 4대 자질로는 투명·공동 경영, 새 비전 제시 및 능력을 입증한 사람,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경제주의자, 의와 예를 갖춘 ‘충정정신’을 내세워 시장으로서의 본인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많은 걱정 속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것은 제 생각을 들려주고자 하는 것과 더불어 내달 9일 대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판기념회엔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 이인제 전 대표, 정우택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상직·김희정 전 장관, 정양석 전 사무총장, 김용남 전 의원 등 국민의힘 거물급 정치 인사들이 참여했고, 윤석열 대선 후보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대신했다.

정용기 전 의원이 지난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장수 기자
정용기 전 의원이 지난 9일 대전 서구 탄방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장수 기자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