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아산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3선 도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5일 충남 아산의 모나무르에서 소셜미디어(SNS) 글과 편지, 언론 기고문 등을 담은 '마음과 마음이 만난 자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교육감의 네 번째 저서엔 행복한 학교와 미래교육, 교육 현장의 혁신과 변화,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가야할 길·해야 할 일, 기념일의 편지, 소중한 일상에서, 공감 저널리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교육감은 "다음 4년은 미래교육을 기반으로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 학교로 만드는 정책에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라며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을 키우는 미래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 소망 나무에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 충남, 최고의 교육감 김지철'이라고 적었다.
문진석 의원 또한 '교육혁신 김지철, 파이팅'을 적은 카드를 나무에 걸며 김 교육감을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저서와 관련해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며 어떻게 충남교육을 발전시켜 왔는지를 돌아보고 코로나19를 비롯한 교육환경의 위기를 충남교육이 어떻게 새로운 기회로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 충남교육에 대한 고민이 녹아 있다"며 "'마음과 마음이 만난 자리'라는 이름으로 책을 쓴 이유는 충남 도민과 함께 우리 교육공동체가 미래 교육을 함께 고민하며 의논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미래 교육은 누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일성했다.

충남 A 출판업계 관계자는 “최근 충남에서 지선 출마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현직과 전직을 구분하지 않고 곳곳에서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출마 시동을 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충남 B 출판업계 관계자는 “정치인 등의 출판기념회 개최는 그들의 정치적 목적이 담겨 있는 게 첫 번째 목표이겠지만, 업계에 경제적 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경제적 위기로 인해 출판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잇단 출판기념회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평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저자 사인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엔 양 지사와 문 의원을 비롯한 김정섭 공주시장, 김명선 충남도의회의장, 조철기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석곤·김영수·김은나·양금봉·조승만·한영신·홍기후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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