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너무 고민하지 맙시다" 걱정 덜어주는 도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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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너무 고민하지 맙시다" 걱정 덜어주는 도서 4
  • 안민하 기자
  • 승인 2021.12.3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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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라 나이트 '걱정이 취미세요?'

늑장 부리다간 '멘붕'의 늪에 빠지고 만다! 유리 멘탈에서 강철 멘탈로 거듭나는 걱정 탈출 매뉴얼. 

작은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유리 멘탈의 소유자들은 '멘탈 붕괴'의 상황이 닥쳤을 때 불안, 슬픔, 분노, 회피 네 가지 반응을 보이고 한다. 안타깝지만 이런 대응은 잠깐의 위안이 될지는 몰라도 별로 생산적인 방법은 아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결국엔 솟구치는 감정을 가라앉히고 해당 상황이나 문제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멘붕을 방지하거나 거기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멘붕 자원(돈, 시간, 에너지 그리고 호의)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걱정거리가 있다면, 일단 마음을 진정하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하라고 말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인가, 아닌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라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해결할 수 없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계속 마음을 쏟는다면, 결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조차도 해결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걱정의 굴레에 갇히기 때문이다. 

'걱정이 취미세요?'는 매일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수많은 걱정거리 때문에 멘붕에 빠지기 일쑤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걱정거리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1장에서는 우리가 멘붕에 빠지게 되는 이유와 유형별 반응, 우리가 부정적 감정에 휩쓸릴 때 낭비되는 인생의 자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힌다. 2장에서는 수많은 걱정거리 중 아직 일어나지 않은 걱정을 5단계로 나누어 쓸모없는 고민은 버리고 쓸모 있게 고민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이미 터져버린 문제에 대한 현명한 대처법과 터져버린 멘탈을 복구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불안, 슬픔, 분노, 회피 유형의 사람들이 가상의 멘붕 상황에 처했을 때 해결하는 과정을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자신이 어떤 걱정 유형인지 돌아보고 그에 맞는 처방을 스스로에게 적용해 보며 스스로를 옭아매던 부정적 감정과 걱정거리들을 털어내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 보자. ‘걱정 탈출 기술’을 익히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다면 인생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든,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멘붕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도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2. 하지현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자신이 비정상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지닌 정상인들을 위한 20년차 정신과 전문의의 친절한 상담과 솔루션.

'그렇다면 정상입니다'는 한때 대학로를 달군 벙커원 특강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생활기스 상담소'에서 다룬 사연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고민, 세대별 특징과 성향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우리는 공이 한가운데에서 조금만 비껴가도 잘못 던졌다고 생각하지만, 스트라이크 존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큰일 나고, 조금이라도 게으르면 나태하고,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뒤처진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1장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는 인간관계, 생활습관, 이성관계에 대한 두려움 등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앓았던 이들의 고민이 실려 있다. 2장 ‘내 인생에서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은 남들은 모르는 내 인생의 족쇄들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담겨 있다. 3장 ‘이런 고민, 저만 하는 걸까요?’는 남들 눈에는 사소해 보이지만 나에게는 심각한 걱정과 이에 대한 하지현 교수의 진단을 다룬다.

저자에 따르면 밤과 아침의 경계를 몇 시 몇 분부터 정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없듯 살면서 내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내가 쓸모없고 가치 없는 존재라고 느껴질 때 이 책을 한번 펼쳐 보자. 친절한 저자가 웬만하면 내가 정상 범위 안에 있으며 이만하면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며 위안을 건넨다.

 

3. 다카무레 겐지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하루라도 불안한 일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한 이들을 위한 '퀵 마인드풀니스 테크닉' 비법이 담긴 책. 

잡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산다거나, 반대로 걱정거리를 제거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거나, 종교의 도움을 받거나, 불안감의 근원을 찾아나서거나…… 근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나름대로 해결 방법을 찾아봤을 것이다. 이런 방법들은 여전히 의미가 있으나 지금 당장 불안감을 해소해주지 못한다. 더구나 감정이 주체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불안감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다 누군가는 결국 떨쳐내기 쉽지 않고,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불안감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다고 여기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하루라도 불안한 일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해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불안감에 속절없이 당해왔던 사람들에게 20년 경력의 심리 상담가이자 스트레스 관리 강사인 다카무레 겐지의 오랜 임상 경험이 집약된 '아무 이유 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를 권한다.

이 책이 제안하는 퀵 마인드풀니스 테크닉은 촉각으로 느끼고 수치화하는 형태로 불안감을 구체화해 그 불안감이 사라지게 하는 기법이다. 퀵 마인드풀니스 테크닉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 왔던 과거의 기억들도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의식을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도록 하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괴로운 기억과 관련된 감정 자체를 없애주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괴로운 기억이 되살아날 때마다 수시로 감정을 지워나가면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일, 인간관계, 연애, 결혼·육아, 건강 등 일상의 모든 순간 악착같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불안감 때문에 괴롭다면 퀵 마인드풀니스 테크닉에 대해 알아보자. 불안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세상을 더 자신감 있게 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데이비드 시버리 '걱정 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 

살다 보면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에 둘러싸여 편안히 잠들 수 없는 나날이 온다. 그럴 때는 이 책을 들여다보자.

어떻게 하면 걱정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물론 걱정 없이 살 수는 없다. 어떻게 하면 걱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며 행복하게 사느냐가 문제다. 심리학의 대가 데이비드 시버리 박사는 이 책에서 걱정이라는 훼방꾼과 습관이라는 독재자를 이기고 당당하고 경쾌하게 사는 길을 명쾌한 문장으로 가르쳐준다.

평소에 알고 있었지만 고치기를 주저했던 당신만의 나쁜 습관은 무엇인가? 걱정의 무게에 짓눌리고 불안의 그늘에 갇혀 지내는 소심한 성격 탓에, 간절히 원하지만 직접 행동에 옮기기는 어려운 문제는 무엇인가?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임상심리학의 대가가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나를 지탱하는 활력은 심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나를 온전히 나 자신일 수 있게 만드는 힘은 외부의 무엇이 아니라 나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온갖 잡다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져서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까? 심리학의 지식과 오랜 상담 경험이 빋어낸 이 책을 통해 당신도 그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안민하 기자 minha96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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