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은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가 창작한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이다.

그는 1962년 8월의 어메이징 판타지 15호에 처음 등장했다. 그는 마블 코믹스에서 출판한 만화책뿐만 아니라 마블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한 여러 영화, TV프로그램, 그리고 게임에도 등장했다. 여러 이야기에서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의 다른 자아로써, 부모님이 비행기 사고로 죽은 후 뉴욕시에서 메이 파커와 벤 파커가 기른 고아이다. 리와 딧코는 그의 성장과 재정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캡틴 아메리카나 배트맨 같은 영웅 멘토가 없었다. 이로 인해 그는 죽은 벤 파커의 말을 늘 새기며 행동하게 된다.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시나리오 작가 겸 영화감독 최종현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만화 스파이더맨은 여러 편의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 초연은 1997년에 CBS에서 방송된 미국의 텔레비전 영화였다. 그 후, 소니 픽쳐스(콜롬비아 픽쳐스)가 판권을 가지면서 샘 레이미 감독에 의해 2002년, 2004년, 2007년에 차례로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가 개봉되었다. 속편인 <스파이더맨 4>는 샘 레이미와 소니 측과의 의견 마찰로 인해 제작이 취소되었고, 마크 웨브 감독에 의해 리부트가 결정되어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각각 2012년, 2014년 개봉되었다. 이후 2015년 마블 코믹스가 제작권을 가지고 소니 픽쳐스가 배급권을 가지는 조건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가 결정되었다. 그리하여 탄생하게 되는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홈 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그리고 지금 개봉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르게 된 것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테딕트 컴버배치)의 도움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의 위상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오죽하면 세계적인 슈퍼히어로가 손흥민의 팬이어서 급 만남을 제안했을까?

“손흥민 선수 정말 사랑합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의 주연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속 커플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가 된 젠데이아 콜먼을 옆에 두고 기자에게 손흥민을 향한 찐 팬임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축구계를 구하고 스파이더맨은 극장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모양새다. 아무쪼록 팬데믹이 서둘러 종식되고 우리의 일상이 평화로워지길 영웅들과 함께 응원하는 마음이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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