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된 작은 도서관 전경. LH제공
리모델링된 작은 도서관 전경. LH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전북 익산에서 ‘LH 행복마을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익산 인화 행복주택 내 위치한 도서관은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도서관이 입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첫 사례다. 

LH는 이날 평소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협업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부도서·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LH 직원들이 기부한 책 7000권은 전국의 LH 작은도서관으로, 기부금 2500만 원은 작은도서관협회로 전달돼 입주민이 원하는 신간 도서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LH는 작은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에서 ‘입주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11개 세부과제를 수립·추진 중으로 작은도서관 개관컨설팅, 운영전문가 양성교육, 입주민 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작은도서관 운영을 돕고 있다.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민 맞춤형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물 개선, 운영인력 양성, 비품·재정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작은도서관 공간으로 이웃 간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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