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 세계 1위...K웹툰도 해외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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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세계 1위...K웹툰도 해외시장 노린다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1.1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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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美출판사 ‘웹툰 언스크롤드’ 설립…웹툰 단행본 출간 
웹툰업계 “커지는 시장에 기대감도 덩달아 커져”
'여신강림'. 네이버 웹툰 제공
'여신강림'. 네이버 웹툰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이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하면서 K-웹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2일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한 드라마 지옥은 24시간 시청률이 반영된 첫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8일 만에 1위를 기록한 오징어게임보다 7일 빠른 속도다. 

지옥은 영화 ‘부산행’을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과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2019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인 6부작 드라마다. 

이에 원작 웹툰 등 ‘K-웹툰’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네이버웹툰은 미국 출판 임프린트 ‘웹툰 언스크롤드’를 설립하고 자사 인기 웹툰 ‘여신강림’, ‘신의 탑’, ‘투신전생기’를 내년 가을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웹툰 언스크롤드’는 지난 6월 설립된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산하의 그래픽노블 임프린트(출판 브랜드)로, 네이버웹툰 작품의 북미권 단행본 출판을 담당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연재 중인 ‘여신강림’은 평범한 여고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으로 자신감을 얻으면서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는데, 영어, 스페인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글로벌 조회수 51억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신의 탑’은 10년 이상 연재되고 있는 대표 판타지 웹툰으로 전세계 조회수만 45억 건에 달한다. 주인공 ‘밤’이 소녀 ‘라헬’을 구하기 위해 탑에 오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신의 탑’은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도 제작됐다.

‘투신전생기’는 마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10년 전으로 회귀한 인류 최후의 생존자 ‘제피르’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회귀 액션 판타지물이다. 지난 6월 네이버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오픈 한달만에 요일웹툰 최상위권 등극했다. 현재 글로벌 10개 언어로 연재 중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하면서 내부적인 개편에도 나선 모습이다.

‘웹툰 언스크롤드’는 최근 신임 편집장 ‘바비 체이스’를 영입했다. 바비 체이스는 마블, 디즈니 등 유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에디터를 역임했으며 최근엔 미국 DC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이니셔티브 및 디지털 전략 부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웹툰 언스크롤드’는 앞으로도 연간 12개 네이버웹툰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미국시장에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웹툰업계에선 인기를 끄는 K-웹툰 시장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역 웹툰업계 A 관계자는 “매년 K-웹툰의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웹툰에 따른 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비교적 일부 사업에 한해서만 수익이 몰려갔던 현상 또한 최근에 들어선 다양한 분야로 퍼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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