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1일 대전 서구 월평동 한 음식점에서 월평1동 자원봉사단 12명이 함께 식사하고 있다.
그 날
박래선/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천년이면 만날까
만년이면 만나려나
마주보며
가슴만 태우네
세월은 한걸음 두 걸음인데
언제나 천년이 오고
만년을 기다릴까
새까만 밤하늘에
두눈만 깜박깜박
타는 가슴 서러움에
이슬맺힌 백일홍
새벽바람에 훌훌
안갯속을 헤매네
떠오르는 태양은 언제나
우리의 만남을 헤일까
아름다운 그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