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가 수직 상승이다.

뻔한 드라마 같지만 뻔하지 않고, 어디서 본 듯 하지만 본 적 없는 특별한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인생 드라마라고 말하는 시청자가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갯마을 차차차’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주인공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맛깔나는 연기가 크게 한몫하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작가가 있다.

이제는 명실공히 인기작가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신하은 작가가 바로 주인공이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아르곤’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신하은 작가는 이후 ‘드라마 스테이지-문집’과 ‘왕이 된 남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 작가는 또,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아르곤’과 ‘왕이 된 남자’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작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사극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왕이 된 남자’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신 작가는 공교롭게도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리메이크한 ‘갯마을 차차차’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사람 내음 가득한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로맨스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갯마을 차차차’가 ‘착한 드라마’라는 입소문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면서 드라마 대본집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서점가에서는 ‘갯마을 차차차’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이 1, 2권 모두 예약 판매 하루 만인 종합 베스트셀러 1, 2위를 차지했으며, 대본집을 구매한 주 연령층은 20대(39.1%)와 30대(33.6%)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독자 김은지씨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혜진과 홍반장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다”며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어 대본집까지 구매하게 됐는데 대본집을 보면서도 드라마 장면들이 떠올라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믿고 보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 신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CJ '오팬 스토리텔러' 극본공모에 당선되면서 TvN 드라마 작가를 활동하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신 작가는 2018년 tvN 드라마스테이지 '문집', 2019년 ‘왕이 된 남자’ 등을 공동 집필했으며, 지금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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