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도서 추천 웹서비스 '책열매'를 본격 개통한다. 

지난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개발된 책열매는 지난 6개월 간의 연구학교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책열매(책으로 열리는 매일)'는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이 도서를 추천하는 맞춤형 웹서비스로 학생이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갖추고 더 나은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열매에는 독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독서 활동 기능과 어휘 학습을 점검할 수 있는 활동 이력 관리 기능이 탑재됐다. 뿐만 아니라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보상 체계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도서 약 700권에 대한 수업 자료를 교사에게 제공, 교사가 직접 자료를 등록·수정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독서를 통한 깨달음의 경험을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은 평생 배움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학생이 스스로 독서를 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열매’를 시작으로 미래 교육에 걸맞는 독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