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경화 배재대 실용음악과 교수

배재대학교 교수가 구전민요를 소재로 작곡한 오르간 작품이 유럽 대성당에서 초연된다.

현지 시각으로 1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성당에서 열리는 국제오르간 콘서트에서 채경화 실용음악과 교수가 작곡한 오르간 작품 ‘파랑새’가 연주된다.

파랑새는 웅장한 대성당 오르간을 염두에 두고 구전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선율을 소재로 활용한 게 특징이다.

채 교수는 영국, 독일, 체코,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오르가니스트 오자경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와 협업해 한국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콘서트에선 북스테후데, 바흐, 세자르 프랑크와 채 교수의 작품으로 유럽 음악인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전혜정 기자 gustn1416@newsnbook.com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