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저서 '나의 꿈, 강국부민'으로 본 미래(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 저서 '나의 꿈, 강국부민'으로 본 미래(사진=남양주시)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지난 26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저서 ‘선거실패, 국가실패-나의 꿈, 강국부민(强國富民)’을 소개했다.

조 시장은 출판기념회를 대신해 정치 관련 내용을 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에 출연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 방역 4단계로 당초 준비했던 출판기념회를 대신해 열렸으며 여의도 국회 인근 특별스튜디오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했다.

책 소개로 시작한 이날 방송에는 조 시장과 친분이 두터운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종민·이원욱·박재호 국회의원과 윤화섭 안산시장·염태영 수원시장 및 정대철 전 대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현장을 찾았고 최운열·박광온·이광재·고용진·김교흥·이개호·양기대·김민철 국회의원은 방송에 출연까지 하면서 조 시장이 쓴 책에 대한 공감의 뜻을 내비쳤다.

최운열 전 의원은 조 시장의 책 ‘선거실패, 국가실패’에 대해 “현재의 대통령 단임제는 전체 국민의 40%도 안 되는 인원의 지지를 받은 사람에게 전체 권력이 주어진다”며 “내년 대선에서 대표를 잘못 뽑으면 우리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질 위험성이 있기에 현 상황과 딱 맞는 책 제목”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개호 의원은 “선거의 실패가 국가의 실패라는 좋은 책을 써주셨는데 조 시장님은 행정을 하면서 이걸 직접 경험하신 분”이라며 “지인에게 청학비치 사업 얘기를 들었는데 계곡정비사업에 저작권이 있다면 조광한 시장님의 것일 것”이라고 조 시장을 간접 지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선거만큼 중요한 국가행사가 없는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역대 어느 선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한 현상”이라며 “이번 행사가 민폐일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절박한 심정으로 외쳐야 할 것 같아서 오늘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행사는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인가, 내년 선거는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우리가 이번 선거를 왜 소홀히 다루면 안 되는가에 대해 정치 고수들의 얘기를 듣는 자리”라며 “행사 이후에 큰 변화가 없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외치고 노력해야 사회의 건강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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