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셧다운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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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셧다운에 ‘갑론을박’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1.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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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만 19세 이용가 공지, '셧다운제'가 원인으로 지목돼
이용자 “게임 넘어 교육용으로까지 쓰이는 건전한 게임”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성인용 게임이 될 처지에 놓이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인크래프트' 계정 통합 과정에서 게임 구매 및 플레이를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게임 셧다운제'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기고 있는 한 학생은 “최근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에 셧다운제가 도입된다는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여성가족부에서 처음 제안을 했던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학생분들이 밤 12시 이후부터 게임을 강제로 하지 못하게 되는, 그러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가족부에서 의도했던 것과는 다르게 ‘건전한 게임을 즐겨 하고 있는’ 유저분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최근에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은 학생들이 특히나 많이 즐겨 하고 외국에서는 교육용으로까지 쓰고 있는 게임이 우리나라에서는 셧다운제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라는 내용도 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는 “마인크래프트는 현재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경복궁 서버를 열어 국민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창을 열 정도로 현재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게임”이라며 “또 다른 하나의 전 세계적인 문화가 돼가고 있는 유치원생부터 연세가 있으신 분들까지 현재 전 연령대를 통틀어서도 굉장히 인기가 있는 게임”이라고 호평했다.
또 “셧다운제라는 이러한 반 모순적인 제도는 단순히 게임을 즐겨하시는 유저분들의 분노를 넘어 우리나라의 게임산업 전체를 스스로 쇠퇴시키고 있는 제도”라며 “단순히 폭력성과 선정성이 있는 게임을 넘어 교육용으로도 쓰일 만큼 건전한 게임까지 셧다운제가 적용돼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를 향해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논의에 참여하라"고 4일 밝혔다. 전용기 의원 입장은 여성가족부가 최근 마인크래프트 자바에디션 청소년 이용 불가 논란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운영 방침 변경에 따른 것이고, 회사에 고려를 요청하겠다"고 해명한 것에 지적이다.

전용기 의원은 SNS를 통해 "여성가족부는 양심이 없는 건가, 현실부정인가, 이제는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논의에 참여하라"며 "세계사 어디에도 없는 '셧다운제' 때문이라고 대놓고 말하는데도 여가부는 현실을 부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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