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전우용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전우용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전우용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전우용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전우용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전우용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가 불러가고 따스한 봄햇살이 따가운 가운데 9일 충남 홍성 홍동면에서 함동식씨가 소로 쟁기를 부리며 밭을 갈고 있다.

보물찾기 인생 

                          이상환 /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원

한 움큼의 돌 덩어리를
수직으로 파고 옮기는 
검붉은 손의 굴삭기 기사

한 묶음의 글 덩어리를
수평으로 띠고 붙이는
흰누런 손의 견습생

시간의 탑을 지나  
보물을 발견한
두 사람의 어깨 위

돌탑 사이로
졸졸 흐르는
노동의 달콤한
구리빛 땀 맛

글탑 사이로
졸졸 피어나는 
언어의 달콤한 
선홍빛 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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