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발적 ‘플라스틱 프리(free)’족이 증가하는 등 친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친환경 경영 가속화하고 있다.

비닐·테이프 없는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달 대구 물류센터에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3호기를 도입한 예스24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 것.

예스24는 지난 2019년 3월 친환경 배송 박스 자동 포장 시스템 1호기를 도입해 배송 1건당 테이프 및 충진재 사용율을 약 25% 가량 감소시켰으며,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8월 2호기를 추가 도입했다. 

친환경 배송 박스는 상품 크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상자가 제작돼 불필요한 지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테이프가 사용되지 않아 재활용 배출이 쉽다는 것이 예스24의 설명이다.

예스24는 이번 3호기 도입으로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을 현재의 30%에서 50%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석환 대표는 "예스24는 그린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북 리사이클링 구축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친환경 배송 박스 물량을 최대 80%까지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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