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새내기 공무원 6명이 1일 황인호 동구청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권장도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전 동구는 1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시보 떡’을 비롯한 공직사회 악습을 근절하고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새내기 공무원에게 묻고, 답을 얻다’라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새내기 공무원은 “평소 읽고 싶어 했던 책을 시보해제 선물로 받은 것뿐만 아니라 평소 청장님께 궁금했던 사항을 직접 여쭤보고 바로 답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우리 공직사회는 최근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이 자체 발간될 정도로 세대 간 갈등이 잠재되어 있다”며, “우리 동구의 신규직원들이 ‘시보 떡’과 같은 불합리한 관행들을 선제적으로 타파하고 올바른 공직 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