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도서관이 오는 5월부터 수원 시민들에게 우수한 인문학 강좌를 선보인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는 지난 9일 선경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해 오는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선경도서관에서 고전읽기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설한 뒤 향후 다른 도서관으로도 확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책 읽는 문화 조성에 협력하고, 필요한 자료 공유, 공동 연구 등 지속적인 교류도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도서관사업소 심언형 소장은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연구소와의 협력으로 우수한 교수진의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문학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