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OST보다 잘나가는 웹툰 OST
드라마 OST보다 잘나가는 웹툰 OST

 

웹툰 드라마에 이어 웹툰 OST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최근 발매한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OST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동명의 웹툰 '바른연애길잡이'는 2019년 연재를 멈췄다 지난해 3월 재개한 기념으로 선보여 한 달에 두 곡씩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호흡을 맞춰 공개한 ‘러브 데이’(LOVE DAY)는 음원차트 3위에 올랐으며, 린, 윤하, 허각, 10cm, 적재 등이 각각 발표한 ‘그댈 새겨두어요’, ‘서른 밤 째’, ‘고백’, ‘이 밤을 빌려 말해요’, ‘나랑 같이 걸을래’ 등도 20위 안에 머물고 있다.

또 다른 웹툰 ‘취향저격 그녀’의 OST도 지난해 7월부터 각종 음원차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이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두 번째 OST 윤지성의 '나무 (My Tree)'를 9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14일에는 가수 CHEEZE(치즈)가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표한다.

CHEEZE(치즈)가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에 참여했다. '소녀의 세계'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외로웠던 백조들과 맘씨 착한 오리가 만나 여러 갈등을 함께 겪으며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로 2015년 연재가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부동의 네이버 월요 웹툰 최상위권 자리를 지켜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웹툰 OST는 웹툰 스토리와 캐릭터에 부합하는 음악을 제공함으로써 독자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특히 인기 아이돌 가수의 목소리를 활용해 젊은 층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요즘에는 드라마 ost보다 웹툰 ost가 더 좋은거 같아요", "음원을 들으면 훨씬 더 집중이 잘되고 감성이 솟구친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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