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제공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완도군은 지난 29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제5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은 독서·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뽑는 상으로 이번에 완도군을 비롯, 서울시 동대문구, 강원 동해시, 충남 공주시, 충북 증평군, 전북 고창군 등이 선정됐다. 

완도군은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 2014년 신지 햇살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1읍면 1도서관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도서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과 함께 군장병을 위한 병영 도서관 조성, 실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도 높이 평가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군민들을 위해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 환경 조성에 앞장서라는 의미로 생각한다"며 "섬 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격차를 느끼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완도군과 (사)국민독서문화진흥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2022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독서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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