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보문고는 2020년 1월 다섯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12월5주 차 베스트셀러 종합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출간부터 주목을 받은 판타지 소설이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호응에 힘입어 전자책으로 먼저 나온 뒤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구매층을 살펴보면 20대 여성의 비율이 전체의 24.0%를 차지한다. 성별로도 여성 구매자(74.6%)가 남성(25.4%)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9.8%, 30대 29.7%, 40대 28.2%로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이어 50대 8.3%, 10대 2.6%, 60대 이상 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10주 연속 1위를 지켰던 '트렌드코리아 2021'은 3위로 떨어졌고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은 2위를 기록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로 사랑받고 있는 센델 교수의 신간이 세상에 나온지 약 4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일인칭 단수는 한 계단 하락한 5위, 오은영 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세계적인 인기를 거둔 미국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미드나잇 선'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2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아울러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돈의 속성' 등 경제경영 도서의 인기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교보문고 12월 다섯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2.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
3. 트렌드 코리아 2021(김난도/미래의창)
4.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짐 로저스/리더스북)
5. 일인칭 단수(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6.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김영사)
7.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히가시노 게이고/알에이치코리아)
8.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김재식/위즈덤하우스)
9.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윤재수/길벗)
10.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 밀리의 서재 12월 다섯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북닻
2.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 알에이치코리아
3.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 밀리 오리지널
4. 트렌드 코리아 2021 / 김난도 외 8명 / 미래의창
5.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 허블
6. 블랙 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 히가시노 게이고 / 알에이치코리아
7.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북닻
8. 밀리 독서 리포트 2020 / 밀리 독서 연구소 / 밀리의 서재
9.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 존 리 / 베가북스
10. 돈의 속성 / 김승호 / 스노우폭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