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의 사립작은도서관인 ‘책이 있는 풍경’
전북 고창군의 사립작은도서관인 ‘책이 있는 풍경’

전북 고창군의 사립작은도서관인 ‘책이 있는 풍경’이 전북도 선정하는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운영평가는 전북도 내 340개 공·사립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내에서 단 9개 작은도서관을 선정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는 ‘책이 있는 풍경’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가을 작가와 가수, 성악가, 음악가 등의 재능기부로 북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는 박영진 촌장의 진행으로 상설인문학강좌 운영 등 고창군의 대표적인 인문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책이 있는 풍경’은 이번 평가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한 비대면 강좌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우울감 해소는 물론,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문화 공유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책이 있는 풍경 박영진 촌장은 “올 한해 시골 작은 마을에 있는 책풍에 보내주신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책이 아니라 지친 마음을 쉬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언제나 열어놓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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