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연주
소설가 이연주

금복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제34회 금복문화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소설가 이연주씨가 선정됐다.

금복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이사회는 대구·경북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과 외부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검증 및 현장실사를 거쳐 3개 부문의 수상자를 엄선했다.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이연주씨는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1993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했다.

이후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대구·경북의 대표적 작가로 위치를 다져왔으며, 특히 장편소설 '최 회장댁 역사적 가을'과 소설집 '슬픔의 무궁한 빛깔'은 문장 구성이 뛰어나고 풍부한 아이러니를 구사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복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 작가는 3일 오후 2시 금복주 본사 홍보관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받을 예정이다.

금복문화재단 김동구 이사장은 “금복문화상은 1987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들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며 “올해까지 260여 개인과 단체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금복문화상은 이 작가 외에 음악부분 수상자로 이성원 피아니스트가, 미술부문 수상자 남학호 한국화가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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