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제시하는 현실의 과학, 상상력 속에 미래가 있다"

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세바스찬 알바라도의 '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이다.

아이언맨, 헐크, 블랙 위도우, 팔콘 등 히어로들의 멋진 능력과 장비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슈퍼히어로들의 초인적인 능력과 그들이 사용하는 장비들 가운데 상당수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나?

마블 속 과학은 단순한 공상이 아니다. 사실 이들은 우리 삶 속의 크고 작은 과학과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픽션은 어느 정도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마블 영화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쉽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첨단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며 에너지 펄스를 쏘는 억만장자, 거미줄을 발사하며 고층 건물을 기어오르는 천재 소년, 수십 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웜홀을 열고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 등 창의적인 사고와 실재하는 과학을 통해 창조된 마블 히어로들의 힘과 그들을 실제로 재현해낼 방법을 소개하며 히어로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우리가 상상한 과학은 그 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닮은 형태로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았다.

모든 이가 현실에 안주하여 공상하기를 관두었다면 이러한 발전 역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누군가 인류의 안전을 위해 직접 합금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날며 외계인과 일이 당최 가당키나 한가? 하지만 이 일을 상상한 것으로부터 가능성은 이미 시작되었다.

마블을 진정 사랑한다면 그들을 만들어낸 과학 역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