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보문고는 2020년 11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를 공개했다.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1'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서 4주 동안 빛나고 있다.

사람들은 서서히 21세기 팬데믹에 적응해가는 중이다.

언택트, 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쇼핑의 증가는 이미 저변이 확대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태로 그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졌을 뿐이다.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 더욱 빨라진 변화의 속도를 해석한 이 책을 통해 2021년도의 소비트렌드를 파악하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모양새다.

저자 이미예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역시 지난주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가게 안에는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가득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란 특별한 질문에 답을 찾는 판타지 소설이다.

책 속에는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아동들을 위한 인기 만화 시리즈 '흔한 남매6',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도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있다.

또 김승호 스노우폭스 회장의 '돈의 속성'은 전주보다 2계단 올라 7위,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도 5계단 올라 8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설가 김진명의 신작 '바이러스 X'는 출간과 동시에 종합 16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바이러스'란 소재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킨 모양새다.

아울러 미국 대선 이슈로 바이든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관련 도서 판매량이 10.5배 상승했고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나의 삶, 신념, 정치'는 정치사회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교보문고 11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1(김난도/미래의창)

2.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3. 흔한남매 6(흔한남매/아이세움)

4.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김유진/토네이도)

5.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오은영/김영사)

6.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5(설민석/아이휴먼)

7. 돈의 속성(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8.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존 리/베가북스)

9. 마음챙김의 시(류시화/수오서재)

10. 보건교사 안은영(정세랑/민음사)

 

■ 밀리의 서재 11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북닻

2.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 김이설 / 밀리 오리지널

3. 피그말리온 / 조지 버나드 쇼 / 열린책들

4.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 밀리 오리지널

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채사장 / 웨일북

6.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 밀리 오리지널

7.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 허블

8.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 김이설 / 밀리 오리지널

9. 죽은 자의 집 청소 / 김완 / 김영사

10. 걸어 다니는 어원사전 / 마크 포사이스 /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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