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립대산도서관이 아동문학가를 꿈 꾸는 예비 작가를 위해 올해 첫 선을 보인 ‘동화창작 과정’이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5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동화창작 과정’은 매주 화요일 대산도서관 강의실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70% 이상 강의에 참여하고 동화창작 작품 1편 이상을 제출한 13명에게 수료증이 발급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동화창작 과정’은 ‘2019 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아동부 선정도서인 ‘하얀 검은 새를 기다리며’의 저자인 노경수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동심 심리 이해 ▲창작배경 및 방법 ▲창작기법 ▲창작방법론 등을 배우고 익히는 창작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시립도서관 박주명 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계획된 ‘동화창작 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계획보다 2개월 늦게 개강했지만 알차게 진행됐다”며 “수강생들이 새로운 꿈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말고 아동문학가로서의 포부를 갖고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종강 이후에도 동화작가·시인 등 아동문학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강생들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번 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의 작품을 묶어 오는 12월 동화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