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제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를 하고 최저 시급 1만 원을 받는 것이 가능할까? 그런 사회가 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걸까? 이 책은 최저 임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알바’라는 직업을 무시하는 사회의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알바’는 아르바이트의 줄임말로 시급을 받는 근로자를 부를 때 흔하게 쓰이는 단어다. 사전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돈을 벌기 위하여 학업이나 본업 이외에 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IMF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알바’를 본업으로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술의 발달은 ‘플랫폼 노동’이라는 새로운 노동 시장을 구축하였고, ‘라이더’ 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노동 환경은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사회적으로 비중이 커지는 새로운 노동 형태를 ‘알바’라는 단어로 격하시키고 ‘비정상’이라고 하면서 다가오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까? ‘알바가 직업이 되는 세상’.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노동 시장을 바라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작권자 © 뉴스앤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