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오늘의 BOOK PICK은 저자 정상규의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다.

2020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75번째 광복절을 맞이했다.

광복절은 지난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광복을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 그들의 처절한 외침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없을 것이다.

이들은 누군가의 아들, 딸이었고, 한 가정의 아버지, 어머니였다. 평범한 학생이거나, 시골의 촌부였고, 혹은 공무원이었다.

하지만 나라의 위기 앞에 이들은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불과 백년도 되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이름조차 기억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에 저자는 무명으로 사라진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라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에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를 집필했다.

거기에 작은 욕심을 하나 더 보태 적어도 이분들이 순국하신 날만이라도 생애와 업적을 알아보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생기면 제일 먼저 그 사람의 이름을 묻고, 기억한다.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관심의 시작을 뜻하기에 지금이라도 우리가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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