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美 이어 독일·브라질서 '1위'

만화 '나 혼자만 레벨업' (사진='나 혼자만 레벨업' 책 표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사진='나 혼자만 레벨업' 책 표지)

국내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미국에 이어 독일과 브라질까지 인기를 끌며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2일 웹소설·웹툰을 공급하는 업체인 디앤씨미디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단행본이 독일과 브라질 아마존에서 출시 직후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0일과 15일 각각 브라질과 독일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1권을 발매했다. 현재 1쇄 매진에 따라 2쇄 출판에 돌입한 상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으로 제작된 디앤씨미디어의 대표작으로 현재 한국, 일본, 중국과 영미권에서 웹툰 연재 중이다. 

미국의 한 온라인 만화 사이트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월간 14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원작인 소설 버전이 차지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한 웹툰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픽코마'의 '2019 올해의 웹툰' 선정, 단행본 1~4권 누적 판매부수 20만부를 달성 등 새로운 한류 컨텐츠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는 연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을 선보이고 북미 내 공급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우수한 콘텐츠가 국경과 대내외적 위기를 넘어 전세계에 소구하고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적재산권의 다각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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