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대한민국독서대전추진협의회의
2020대한민국독서대전추진협의회의

제주시는 코로나19 진정국면이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2020대한민국도서대전 추진협의회 및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개최 방식 전환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2020대한민국독서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도내 외 각계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2020대한민국독서대전 추진단회의를 9일과 10일에는 추진협의회를 우당도서관 소강당에서 각각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양일에 걸친 회의 결과 ▲펜데믹시대에 따른 언택트(비대면)방식의 행사 확대 추진 ▲코로나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 행사장소 다원화 ▲제주다움을 보여주는 콘텐츠 확대 개발 ▲대한민국독서대전 홍보 극대화를 위한 상징 굿즈 제작 배포 ▲아카이브 전시 확대(도내작가 및 작품집, 팔도책관 등 아카이빙) ▲동네책방, 출판사,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 전방위 독서대전 개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회의에서 개진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2020대한민국독서대전을 비대면과 제한적 대면방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사장소를 신산공원 일대로 집중화했던 것을 도서관, 서점, 동네책방 등 책이 있는 장소로 제주전역 및 전국으로 분산 다원화 하고 개막식, 작가강연, 세미나, 포럼, 주제관 전시 등 참여인원을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한적 대면행사로 진행하는 한편 유트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및 녹화중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출판사, 서점, 동네 책방 등 책담페어는 온라인 플렛폼 구성을 통한 국민관람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은 당초 계획대로 9월 4일부터 6일동안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신산공원, 민속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면서 행사기간을 9월 30일까지 확장하여 추진하는 등 세부적 방식에 대한 검토를 7월중 마무리하여 빠르면 8월부터 사전프로그램 진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행 용역 대행사를 7월 21일 확정할 계획이다.

추진단장 강승범 제주시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펜데믹시대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과 소통의 문을 항시 열어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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