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힘들었지만 또 다시 내일을 살아낼 우리의 모든 순간을 향한 응원"

오늘의 BOOK PICK은 글 유귀선, 그림 다다의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사랑에 설레이고 이별에 상처받고 불확실한 관계에 답답하고 어두운 내일에 시달리게 된다.

어디론가 숨어버리고만 싶고, 나 자신의 초라함을 견딜 수 없는 날들은 때때로 찾아오고, 처음 겪듯 늘 아프다.

저자는 계절을 핑계 삼아 꽃을 빌려 전하는 고백부터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되는 순간까지, 수줍지만 솔직하게 사랑을 이야기한다.

『너에게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를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귀를 기울이며, 내 편인 것처럼 응원한다. 

누군가 아끼는 사람 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않고 가만히 함께 있어주는 듯한 따뜻한 메시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발전 없는 자신을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남들이 이룬 성과는 얼마나 대단해 보이고, 남들의 실수는 얼마나 사소해 보이는지 알지 않느냐’며 사려 깊은 조언을 전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누군가 한참 내 이야기를 들어준 듯한 느낌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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