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 클립이 오는 18일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3편의 오디오 시네마를 공개한다. 

오디오 시네마는 ‘귀로 듣는 영화’를 콘셉트로 네이버 웹툰과 웹 소설의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오디오 시네마는 하일권 작가 웹툰 '두근두근두근거려', 플라비 작가 웹소설 '그대 곁에 잠들다',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 등이다. 

하일권 작가의 웹툰 ‘두근두근두근거려’의 오디오 시네마는 찬열·이세영이 주연을 맡았다. 플라비 작가 웹 소설 원작의 ‘그대 곁에 잠들다’는 이제훈과 유인나가, 혀노 작가 웹툰 원작의 ‘남과 여’는 김동욱·강소라가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괴담 시즌2', '혼전계약서', '울어봐, 빌어도 좋고' 등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콘텐츠인 성 고민 상담소 '신동엽의 성선설' 역시 18일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는 ‘아찔한 전남편’, ‘휴거1992’ 등 오디오 드라마를 연재 중이다. 오디오 드라마 ‘괴담 시즌 1’은 누적 재생 수 280만회, ‘끊을 수 없는 나쁜 짓’은 누적 115만회를 기록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넉살의 1:1랩 과외 프로그램인 '넉살의 힙한 랩슨', '문세윤의 고독한 미식퀴즈',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프로파일'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책임 리더는 “오디오 콘텐츠는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미래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콘텐츠 활용도도 높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창작자들과의 협업으로 경쟁력 있고 재미있는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가희 기자 rkgml7410@newsn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