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한운사기념관이 있다.  

한운사는 우리나라 1세대 방송작가이다. 
그는 1946년 서울대 재학중 KBS라디오 드라마 '어찌하리까' 로 데뷔했고, 1948년 중앙방송국 방송극 '날아간 새'가 당선돼 극작가로 활동했다. 
기념관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작가 한운사의 작품세계를 시대별로 구경할 수 있다. 
각종 원고와 드라마 대본, 상패 등 친필 그대로 적혀 있는 등 특히 드라마작가로서의 한운사를 엿볼수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한운사 예술제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한운사는 1923년 충북 괴산 출생으로 서울대 불문과 중퇴했으며 본명은 한간남(韓看南)이다.  
그의 방송극으로는 '빨간 마후라', '현해탄은 알고 있다.', '아낌없이 주련다', '남과 북' 등이 있다. 
장편소설로는 '이 생명 다하도록', '승자와 패자' 등이 있다.  글,사진=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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