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운영평가 우수 도서관 18곳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8년과 2019년에 진행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정성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공공도서관 12곳, 학교도서관 4곳, 병영도서관 2곳 등 총 18곳에 대한 우수사례 46건이 담긴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문체부 선정 '우수' 도서관 3편에서는 학교도서관 정성평가 우수사례 4곳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학교도서관 우수사례 평가에는 도서관이용교육, 정보활용교육,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 구성원이 기울인 노력의 내용과 성과 중 가장 대표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낸 사례를 선정했다. 

우수사례에는 서울금북초등학교, 숭문고등학교, 이포초등학교, 하안북중학교가 선정됐다. 

첫번째 서울금북초등학교는 '배움'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을 진행했다. 

도서관 활용수업으로 사서교사, 교과교사, 담임교사와 협업해 다양한 이용교육, 책놀이, 토론, 국어·문학 연계 독서교육을 활용했다. 

또한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주1회 하브루타 스터디 모임과 다양한 동아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쉼·꿈, 도서관과 친해지는 마음밭'이라는 주제로 도서관과 책과 친해지기 활동을 진행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두번째 우수사례 숭문고등학교는 정규 수업을 통한 도서관 교육 활성화와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로 독서 동아리, 발표회 등 독서 및 토론 활동을 통해 진로와 직업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학교를 넘어 학부모 독서동아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연계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까지 책 읽는 모임을 정착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포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참신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개인별, 가족 독서 상담을 지원해 독서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 학생, 학부모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나눔 학생 봉사단 '복타민' 운영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단을 운영했다. 

하안북중학교는 다양한 독서관 활용수업 및 교과 수업시간을 활용한 독서교육으로 균형잡힌 독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여 독서토론 동아리에 참여해 독서 교육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켰다. 

이밖에도 학교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교육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한편 우수 사례집은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하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www.clip.go.kr)과 국가도서관통계(http://www.libst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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