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가 지나면서 찜통더위도 한결 고개를 숙이는 듯 하다.  24일 대전 중구 문화동 한 서점가에서 지긋이 돋보기를 쓴 어르신들이 책을 읽으며 독서삼매경에 빠져 있다. 이선규 기자 yongdsc@newsnbook.com
독서 삼매경(사진=전우용 기자)

직장인들이 한 달에 평귝 2.2권의 책을 읽으며 2만 4천원의 책값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인 23일 평생교육 기업 휴넷의 도서출판 브랜드 행복한북클럽은 "직장인 986명을 대상으로 독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달 독서량은 1권이 43.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2~4권이 36.1%로 뒤를 이었고,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답변도 11.4%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책값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1~3만원이 40.4%로 가장 많았고, 1만원 미만(21.5%), 3~5만원(17.8%), 0원(13.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책을 사는 방식은 ▲온라인 서점 구입(68.0%) ▲오프라인 서점 구입(34.7%) ▲도서관 등 무료 대여(27.8%)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읽는 책으로는 자기계발 분야(56.4%)가 1위에 올랐고, ▲인문·역사·종교·예술(45.0%) ▲경영·경제(40.2%) ▲시·소설·수필(27.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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